자취하는 남자가 만드는 우유레시피 ♥
둘이 먹다 혼자 죽어도 모를 요리를 한 번 만들어봤어요.
(사실 기대도 안 했는데, 맛있어서 놀랬음;;;)
제가 요리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늘 누군가가 정성스레 해주는 요리만 먹어봤죠.
제가 직접 하면 망칠 위험도 있고 해서 별로 도전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사실 친구가 우유 관련된 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유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한 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제시를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만들어 봤는데요. 이름하여 '두부국수'
재료 // 두부, 우유, 소면, 오이, 소금 끝
사실 한 번도 먹어본 적도 없고 맛본 적도 없는 우유와 두부로 만드는 요리라 기대를 안 했어요.
하지만 재료만 보면 제가 좋아하는 애들로만 구성돼 있어서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두부국수 만드는 법 스타뚜~!!! 면은 우선 잘 삶았다가 찬물에 헹궈냈어요.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1분 정도 넣어두면 면발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 하고 맛있어요.
두부국수도 면 요리기 때문에 면발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리고 우유레시피 이지만 여기서 중요시하는 건 두부와 우유랍니다!
두부가 맛있어야 해요. 저는 집에 먹다 남은 두부가 있어서 레시피 만들어보게 됐죠.
그리고 아삭아삭 오이도 채 썰어줍니다. 제가 칼질을 잘 못해서 대충 잘랐다는 걸 알아주세요.
칼질 잘하시는 분들은 환상적으로 고명 얹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제가 만드는 우유레시피는 가성비와 간단한 방법이 우선시 됐다는 점!!!
취향에 따라 넣고 싶은 거 넣으세요. ★ 강조
별다른 용기도 필요가 없어요. 보여드리기 쉽게 두부와 오이도 접시에 올려뒀지만
솔직히 도마랑 그릇 그리고 칼 숟가락만 있으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다음 두부국수 만드는 법 핵심! 두부를 잘 으깨줍니다.
여기서 믹서기를 사용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국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자취방에 딱히 조리 기구도 없고 제약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두부를 으깼어요.
보시다시피 덩어리가 있죠? 덩어리가 최대한 없어질 정도로 잘 으깨주셔야 해요.
잘게 으깨준 결과 이렇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가 만드는 우유레시피는 초간단이라고 보시면 돼요.)
우유로 만드는 레시피인데요. 두부 반 우유 반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돼요.
몸에 좋은 애들로만 만들어서 몸에도 좋겠죠? 정말 합성 조미료나 몸에 안 좋은 건 안 들어가요.
그리고 우유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한데요.
칼륨과 마그네슘까지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탁월하다고 해요.
거기에 식물성 단백질인 콩으로 만든 두부를 넣었으니 얼마나 몸에 좋겠어요.
특히 운동하는 선수들이나 성장기 학생들에게도 좋겠죠?
특히 우유의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다른 식품들에 비해 높은 편이에요.
다른 영양군이랑 함께 섭취를 하면 더 빠른 흡수를 도와줘 이상적인 몸의 밸런스를 만들어줘요.
잘 으깼다면 마지막 우유레시피 동영상 시청하시면서 만드는 법 끝냅시다.
사실 잘 으깬 두부 우유에다가 면만 투하하면 끝이 나는데요.
여기서 간을 약간해주셔도 되고, 취향에 따라 두유를 좀 더 넣어 줘도 맛있어요~
완성된 두부국수 ♥
정말 자취남의 초간단 우유레시피 인정 인정? ㅎㅎㅎ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칼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호로록 먹어보면 맛도 좋더라고요.
믹서기로 두부를 잘게 으깨지 못한 게 너무 아쉽지만 거의 콩국수 맛과 흡사해요.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입맛 없을 때 한 번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비주얼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미스터 찐의 레시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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