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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요_리빙/냉장고

세발나물 만드는 법 :: 자취남의 간단 황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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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자취하는 남자의 간단 밥상 레시피 공개! 두둥!!

 

사실 요즘 재택근무로 집에 자주 머물게 돼요.

그래서 뭘 해 먹어 볼까 생각했는데,

귀찮아서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철 요리를 한 번 해보자 생각했다가

동네 야채가게를 찾았죠. 거기 주인장 아주머니가

추천을 해준 세발나물!!! (사실 처음 들어봄.)

 

 

 

세발나물은 갯나물이라고 부르는 나물 종류인데요.

갯나물을 뿌리째 캐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된장이나 갖은양념으로 무쳐 먹는 나물이죠 ㅎㅎ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나물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짠맛이 어느 정도 있어요.

그리고 여러 마디로 뻗어 자라는데,

발이 세 개 달린 나물이라고 해서 세발나물이라 불러요.

 

 

1. 살짝 데친다

 

세발나물 만드는 법 한 번 알아볼까요?

참고로 자취남이 선택한 황금레시피입니다.

(개인차에 따라 입맛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개인 취향에 맞게 다른 양념을 만들어도 됩니다.)

 

우선 세발나물 만드는 법 중에 제일 중요한 건!

타이밍! 삶는 정도가 중요해요.

식감이 중요한 나물이라 오래 데치면 안 돼요.

오래 데치면 질겨지고 오돌오돌 아삭아삭한 식감이 사라지죠.

 

2. 양념 만들기

세발나물 생으로 씹어 봤는데요.

쌉싸름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그런 쌉싸름한 맛과 잘 어울리는 양념은

된장과 고추장이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우리 집 냉장고에는 된장 밖에 없더라고요.

자취남의 냉장고를 이용해 야하기 때문에

된장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발나물 크게 한 줌 기준으로

된장 1/2스푼, 참기름 한 스푼

고춧가루 1/2스푼, 깨 1/2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 이렇게 넣었어요.

 

기호에 맞게 파나 양파, 고추를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있는 재료를 이용!

쪽파를 작게 썰어서 넣어봤어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배로 씹히더라고요. (만족 만족)

 

 

 

 

20초 정도 데친 다음

남은 물은 다른 곳에 이용을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딱히 생각이 나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버렸다는 얘기..)

 

 

3. 찬물에 헹구기

 

데친 다름에 빨리 차가운 물에 헹궈줘야 합니다.

그래야 세발나물의 식감을 살릴 수가 있어요.

 

차가운 물에 헹군 뒤 냉동실에 2분 정도

넣어놔도 좋더라고요 ㅎㅎ

이건 저만의 세발나물 황금레시피 ♥

(단, 냉장고 냄새나면 안 되니까 비닐 팩 이용!)

 

 

4. 양념 무치기

 

차가운 물로 잘 행군 뒤,

물기를 최대한 없애주세요.

저는 그냥 있는 힘껏 한 번 쭉~ 짜줬답니다.

그래서 냉장 보관을 해도 물이 안 생겨요.

물이 생기면 흐물흐물 맛 없어진답니다.

 

이것도 세발나물 황금 레시피에 포함되니,

꼭 기억해두세요!

★ 중요. 물기 제거해야 한다!

 

 

 

양념을 골고루 무쳐야 하는데요.

이때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고요.

세발나물이 서로 엉켜있는 바람에

골고루 무치기가 힘들더라고요.

젓가락으로 무치다가 결국 손으로 버무렸답니다.

(위생을 신경 써주세요!! ㅎㅎ)

 

 

5. 완성 및 시식

 

드디어 먹으며 됩니다~!!!

짭조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세발나물 :)

이래서 야채가게 아주머니가 적극 추천해줬나 봐요.

 

아주머니께 감사를 표하면서

다음번에 꼭 저의 레시피를 공유해드려야겠어요.

세발나물 만드는 법, 나물 말고 전이나 된장국에도 넣어 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아주머니랑 친하게 지내면서 황금 레시피 좀 공유해야겠어요.

 

 

 

 

처음에는 너무 맛있었던 세발나물 황금레시피!

그런데 몇 번 더 먹다 보니 살짝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 바로 설탕인데요~

설탕을 1/4 스푼 넣고 버무려 주면 달달한 맛이

좀 더 나면서 감칠맛이 나서 좋더라고요 ^^

 

여러분도 시금치보다 칼슘이 6배나 더 많다는

세발나물 먹고 건강 챙기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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