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서부터 드는 생각!
잘 챙겨 먹어야 지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주변에서 혼자 산다고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거든요.
밥은 제대로 챙겨먹냐? / 너보다 더 잘 먹어.
아플 때 혼자면 힘든데.. / 안 아프려고 ㅋㅋ
이렇게 반박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잘 먹어야죠.
어찌해야 잘 먹는 것인가? 그중 하나가 제철과일
현재 제철을 맞이해서 싱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주 감귤~ 작년에는 제주도를 두 번이나 가서
귤 따기 체험도 하고 맛있는 제주 감귤 많이 먹었죠.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한해 거르자는 생각.
제주도는 가지 못해도 맛있는 감귤은 먹어야지!
제철 아니면 또 먹기는 쉽지만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는 귤은 먹지 못하니까요.
제가 이번에 주문을 해본 감귤은 서귀포 감귤인데요.
(서귀포에서 굴따기 체험해본 적 없음.)
우선 포장은 양호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먹다보니 양호하지 않았어...
맨 윗줄은 탱글탱글 싱싱해 보였던 서귀포 감귤
But, 아래층에는 뭉개진 아이들이 몇 보이더라고요.
제주 감귤 5kg가 이렇게 무게를 못 버티면
10kg는 어쩌려고... 중간에 망을 하나 더 넣기를..
다시 윗집 녀석들을 만났을 때의
행복한 기분으로 감귤을 맞아해 볼게요 ㅎㅎ
우선 오랜만에 맡아본 귤향이라 심쿵!
제가 과일을 좋아하는데요.
체질과 맞지 않는 과일이지만 제주 감귤도 좋아하죠
이유는 그냥 맛있고, 깎아 먹을 필요도 없이 편해요.
단점은 디또 반대로 손에 귤때(?) 가 묻어요.
손톱 사이사이 껴서 ㅠㅠ ;;;;
주황 빛깔 사이사이 연두색이 있으면 거부감이 들죠.
덜 익은 것 같고, 엄청 시큰할 것 같은 느낌.
서귀포 감귤에는 들어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모두 주황 빛깔이었답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살짝 깨지거나 벌어진 귤 발견!
구매평에 한 번 난리 나게 적어봐?
하지만 야채가게에서 파는 귤이랑 비교해보니 침착~
여기서 잠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귤을 깔 때 어디서부터 까시나요?
저처럼 밑에 손가락을 넣어서 까기 시작한다 손! ㅎㅎ
혹은 위에 꼭지를 겨냥해서 깐다 손! ㅎㅎ
저는 사실 아래에서부터 까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손톱 사이에 귤똥(?)이 껴서... 안 좋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위에서부터 까기 시작했어요 ㅋ
(잠깐 궁금해서 여쭤본 질의응답 시간~!)
서귀포 감귤은 특 / 상 / 중 / 하 이렇게
적혀 있는 게 설마 하를 팔겠어? ㅎㅎ
저는 특에 동그라미 쳐져 있는 상태로 받았어요.
껍질 벗기니 향이 장난 아니네요.
그리고 흠집 하나 없이 탱글탱글한 상태 그대로~
(물론 아래에는 뭉개진 녀석들 좀 있어요.)
맛있게 귤을 먹었는데요.
혼자 집에 놓고 먹었는데, 일주일 만에 순삭!
제가 과일을 참 좋아하긴 하나 봐요.
금방 사라져서 또 주문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제주 감귤... 다른 곳에서 찾아볼게요.
여기가 나쁜 건 아닌데, 썩 좋은 것도 아니라
다른 곳과 비교를 해보고 싶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가성비 제주향을 쉽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상품.
총 귤피가 찢어지거나 뭉개진 귤 총 6개 발견.
그 외에는 맛있고 달달함이 양호했던 귤.
끝으로 다음에 주문한 감귤도 맛있으면 또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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