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이 많이 오는 이번 겨울의 서울
그렇게 하늘이 땅을 촉촉하게 적셔줘도 건조한 겨울.
겨울이 건조한 이유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
사계절 내내 다양한 날씨를 보여주는 것도 기단의 영향
건조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뷰티템들.
다양하게 발라줘야 피부 망가뜨리지 않죠.
이번에 제가 선택한 템은 립밤인데요.
바셀린 하나로 겨울을 늘 버텨왔었는데요.
바셀린은 효과는 어마무시하지만 휴대성이 떨어져요.
그래서 휴대성이 용이한 유리아쥬 립밤 겟!
사실 내돈내사는 아니고요.
작년 꼬로나 터지기 전에 해외로 신혼여행 다녀온
분이 계셔서 여행 선물로 받았던 한정판 립밤이죠.
그래서 다른 오리지널 유리아쥬 립밤과 달리
봉쥬르~ 내가 바로 프랑스에서 왔다! 하는 템이네요.
겉모양만 다르고 기능은 동일하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리아쥬는 프랑스 브랜드
드럭스토어나 약국에 판매를 하고 있는 브랜드로
프랑스 현지인들에게도 국민 브랜드로 알려져 있죠.
아벤느, 라로슈포제 등 유리아쥬도 같은 맥락인 셈.
쉐어버터와 보라지 오일 성분을 기본 성분으로 만듦.
케이엔유 제조사에서 만들었으며, 용량은 4g.
유리아쥬 립밤은 거친 피부에 보습과 활력을~
쉐어버터와 보라지 오일뿐만 아니라
스테아릴글리시레티네이트 성분을 넣었죠.
건조해서 트는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해주세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
용량은 별로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홍두깨 마누라 아니고서는 그리 많이 바르지 않음.
올겨울 딱 하나로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해요.
단, 작은 크기라 휴대성은 용이하나
그만큼 잊어버릴 가능성도 크다는 단점이 있죠.
저도 매년 느끼는 건데 꼭 잊어버려서
매년 립밤 두세 개는 사는 것 같아요 ㅠㅠ
잊어버리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ㅎㅎ
너무 건조하면 발림성이 별로예요.
까칠까칠 일어난 각질이 립밤이 스며들지 않게 하죠.
유리아쥬 립밤이라고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음ㅋㅋㅋ
역시 이럴 땐 바세린이 최에고인 것 같군요.
하지만 스틱형으로 만들려면 고체여야겠죠.
이런 점은 이해합니다. 이럴 땐 살짝 물을 묻히거나
립밤으로 지속해서 문질러줍니다.
그리고 입술끼리 문질러주면 벗겨질 각질은 벗겨지고
립밤을 스며들고 좋아요 :)
쉽게 뭉개지지도 않고 발림성은 부드럽게~
입술에 자극이 덜 가더라고요.
부드럽고 촉촉함이 오래가지는 않지만
향도 강하지 않고, 색도 없어서 깔끔해요.
이 립밤은 가격만 좀 더 착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는 비싸고 프랑스는 저렴해요.
우선 한정판이라 마음에 들었던 유리아쥬 립밤.
제가 사용하던 립밤에 비해 용량 쓰레기
가격 쓰레기지만 발림성과 향이 맘에 들어서 좋음.
단, 내가 사지는 않을 것 같은 템.
누가 선물해준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을 템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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