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목부터 너무 충격적이죠. 근데 사실이에요.
부끄럽게도 요즘 저의 항문은 가려워용 ㅠ.ㅠ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고 나서부터
항문이 계속 가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다가 깰 때도 있고,
자다가 저도 모르게 긁었는지 피가나더라고요.
볼 일 볼 때마다 따끔거리고 피날 때도 있고..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돼서 항문외과를 갔죠.
살면서 처음 가는 항문외과라 너무 긴장됐어요.
괜히 갔는데 의사가 여성분이면 어쩌지?
그런데 실제로 가니까 전혀 수치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더라고요.
항문 가려움 치료가 중요하니까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솔직히 치료 따위는 없었어요.
그냥 먹는 양 이틀 치, 그리고 헤모렉스 크림을 처방받았죠.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더라고요.
(의료보험 적용되는 건 가봐요~ 저렴합니다.)
오잉? 읽어보니 1일 3회까지 환부에 바르라고?
똥꼬에 세 번씩이나 발라야 한다니..
다행히 재택근무라 집에만 있어서 바르기 편했죠.
헤모렉스 크림은
프라목신염산염으로 구선된 크림인데요.
일반의약품이며,
프라목신염산염 1% 들어있어요.
총 35g 튜브형으로 이루어져 있죠.
대화제약 주식회사에서 만든 항문 크림이군요.
그런데 치질로 인한 다음 증상의 일시적 완화?
치질도 아닌데, 이약을 처 방해주 신건 가?
싶었는데, 아래에 불쾌감과 화끈 감, 그리고 항문 가려움을 완화해준다고 해요.
저장방법은 실온 보관이라
그냥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가려울 때나 생각날 때마다 발라줬어요.
그런데 어찌 바르는 거냐?
도대체 왜 너는 이렇게 생겼냐? ㅎㅎ
항문 가려움보다 수치를 맛 볼 시간이에요.
바르는 게 생각보다 충격적이더라고요.
저는 그냥 얼굴에 로션 바르듯이 바르는 줄 알았죠..
사용설명서를 읽어도 대충 알려주고,
의사도 약을 그냥 안에 넣어서 바르세요.
이러는데 도대체 어찌 바르는 거야?
그래서 치질 걸렸던 애들한테 물어보고,
약사에게 문의를 하니 항문에 집어넣고
쭉 짜라고 하시더라고요 ;;;
그래서 뾰족하게 생겼나 봐요.
처음에 잘 안 들어가서 고생을 했죠.
게다가 살짝 민망함이 가득한 방법.
그래도 참을 수 없는 항문 가려움 때문에
참고 항문에 쑤셔 넣고(?) 천천히 튜브를 눌러 짰어요.
그런데 오히려 짜니까 방귀 마려움(?)이 느껴짐.
가스가 안에 찬 것처럼 더부룩해져요.
공기압이 살짝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더라고요.
그래도 확실히 항문 가려움은 사라졌어요.
약은 이틀 다 먹고, 헤모렉스라는 항문 크림은
3일 발라봤는데요. 3일 바르니까 괜찮더라고요.
바르 동안만 괜찮은 것 같아서 하루 참아봤는데,
그냥 괜찮아짐~ 볼 일 볼 때 피도 안 나고 좋네요.
확실히 효과는 좋지만 수치는 다소 많음 주의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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