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0년 1월 달에 스마일 라식하고 나서
눈이 계속 시려서 안구건조증을 의심하게 됐죠.
병원에서는 스마일 라식을 했다고 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타이밍이 문제였는데, 스마일 라식하자마자
눈이 너무 시리고 조금만 피곤해도 눈이 뻑뻑하더라고요.
다니던 안과의 의사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실 아니라고는 말 못 하겠네요 ;;; 하.. 하..)
다른 병원 의사의 소견도 들어보고 싶더라고요.
결국 동네 병원을 다녀왔는데요.
다른 병원을 갔다가 안구건조증 안약 처방을 받았어요.
사실 눈이 건조할 때 취할 수 있는 약을 모두 처방!
안구건조증을 물리적으로나 화학적으로 치료를 할 수가 있는데요.
소염제와 리포직 그리고 안구건조증 안약까지 받아봤어요.
리포직은 스마일 라식하고 나서 눈이 건조할 때 넣어줬죠.
이번에도 넣었더니 시원하더라고요 ㅎㅎ
보시다시피 이게 안약인데요.
일반 안약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죠.
혹은 일본 여행 때 파는 것처럼 해외 드럭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
하지만 눈이 건조할 때 넣는 안약은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들어있어야 해요.
히알루론산은 수분 덩어리인 거 아시죠?
눈가를 더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점안액이죠.
안약을 처음 넣어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겁먹지 말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티어린피
그리고 티어린피는 일회용 안약으로 구성돼 있죠.
한 번 뜯으면 세 번 정도 양쪽 눈에 넣을 수 있어요.
저는 그래서 사무실에 티어린피 놔두고 오전, 점심, 오후
이렇게 세 번으로 나눠서 넣는 편이에요.
히알루론산 나트륨 0.15% 외에
0.18%인 안약도 봤는데요.
그건 극한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안약 같더라고요.
저는 악성은 아니라서 이 정도면 충분히 촉촉~
이건 1일 4회 넣으라는 소염제인데요.
안약은 별개로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눈에 염증이 있을 때 건조해지는 경우도 있다네요.
확실한 대안은 아니고, 추정을 해서 처방을 주다니 ;;; ㅎㅎ
리포직은 정말 눈이 건조할 때 효과를 많이 봤던 템.
많이 넣으면 안 좋다고 하기도 하고,
이걸 넣는 순간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자기 전에만 넣으라고 처방을 받았죠.
그런데 지금 제가 눈이 건조하고 뻑뻑함을 더 많이 느껴서 그런지
의사 쌤이 하루에 한 번에서 세 번까지 넣어도 된다네요.
안구건조증 안약으로 젤 효과를 봤던 리포직 ♥
그래도 아무 부담 없이 눈을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템으로는
타어린피가 제격이긴 하더라고요.
한 봉지에 10개 들었는데요. 총 6 봉지로 60개 사용 가능!
안약 치고 굉장히 유통기간이 기네요.
어차피 오래오래 사용은 못하더라고요.
하루에 너무 건조한 날은 두통도 쓰거든요.
앞으로 저의 촉촉한 안구를 위해서
눈 관리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눈을 아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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